전기안전관리자 연봉 │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직, 얼마나 벌까?

전기안전관리자 연봉 │ 산업 현장의 핵심 기술직, 얼마나 벌까?

전기안전관리자 연봉과 취업전망을 설명하는 산업현장 이미지

전기안전관리자 연봉 수준 │ 자격별·경력별 분석


전기안전관리자는 자격 등급과 경력에 따라 급여 차이가 매우 뚜렷합니다. 단순히 ‘전기 관련 자격증 보유자’가 아니라, 사업장 전기설비의 법정 안전책임자로 지정되기 때문에 급여는 ‘책임 수준 + 자격 등급 + 관리대상 전압’으로 결정됩니다.


2025년 기준, 주요 자격별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격 구분 평균 연봉(2025) 주요 근무 형태 비고
전기기능사 2,800만 ~ 3,600만 원 보조·현장 실무직 소형 사업장, 하도급 보조
전기산업기사 3,500만 ~ 4,500만 원 설비 관리, 시공 보조 중소 규모 공장·건물 전담 가능
전기기사 4,500만 ~ 6,000만 원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가능 정규 상주관리자, 대행업체 핵심 인력
전기기능장 5,500만 ~ 7,000만 원 중대형 플랜트·산업시설 전기책임자, 고압 전력관리
전기기술사 7,000만 ~ 9,000만 원 이상 감리·설계·감독 고급 자문·에너지 전문분야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 선임자 6,000만 ~ 1억 2,000만 원 프리랜서·계약직 형태 다수 사업장 관리 가능


전기안전관리자 자격별 연봉의 핵심은 ‘책임 전압 구간’입니다. 저압(380V 이하)은 산업기사급으로 충분하지만, 고압·특고압(22.9kV 이상)은 반드시 전기기사 이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형 공장, 데이터센터, 병원 등은 기사 이상의 자격을 선호하며 급여도 높게 책정됩니다.


경력·근무형태별 연봉 차이


전기안전관리자의 연봉은 경력·근무형태·사업장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일반적인 연봉 범위입니다.


  • 초급(경력 1~3년): 3,200만 ~ 3,800만 원 — 기능사·산업기사 수준, 보조 업무 중심
  • 중급(경력 4~8년): 4,000만 ~ 5,000만 원 — 기사 자격 보유자, 상주 전기안전관리
  • 고급(경력 9년 이상): 5,500만 ~ 6,800만 원 — 대형 설비 책임자, 기술장·감리 수준
  • 대행·프리랜서: 7,000만 ~ 1억 원 — 다수 사업장 관리, 수익형 구조

대행업체에서 계약을 직접 체결하는 선임 기술자는 한 곳당 월 40만~60만 원 수준의 수임료를 받습니다. 10개소 이상을 관리할 경우 연 8,000만 원 이상 수입이 가능합니다. 반면 상주직은 복지와 고용 안정성이 높지만 수입은 다소 낮은 편입니다.


전기안전관리자는 어떤 일을 하나?


전기안전관리자는 사업장 전기설비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전·화재·정전을 예방하는 전문가입니다. 단순 점검이 아니라, 전기계통의 운전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요인을 평가하는 전력안전 엔지니어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변압기·배전반·차단기 등 주요 설비의 점검 및 절연저항 측정
  • 비상발전기·UPS 점검, 정전 시 자동전환시험 수행
  • 누전차단기·피뢰기 등 보호장치의 성능 확인
  • 정기안전검사 대응 및 점검일지 작성
  • 전기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대책 수립

전기안전관리자는 단순 기술직이 아니라 법적 필수직입니다. ‘전기사업법 제73조’에 따라 일정 전력용량 이상을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전기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고, 이는 곧 고용 안정성과 높은 직업 수요로 이어집니다.


전기안전관리자 취업전망 │ 왜 유망한가?


산업 자동화, 스마트공장,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로 인해 전기안전관리자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기 관련 재해 중 80% 이상이 ‘안전관리자 미선임 사업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선임 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대행관리 단가 기준을 상향 조정 중입니다.


향후 10년간 전기안전관리자의 고용률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분야에서 신규 수요가 높습니다:

  • 전기차 충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리
  • 데이터센터·병원·공항 등 상시 전력시설
  •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 스마트시티·산업단지 전력운영 센터

이처럼 전기안전관리자는 산업 변화에 따라 ‘항상 필요한 직종’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술직 중 고용 안정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격요건과 커리어 확장


전기안전관리자는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전기기능장 자격을 통해 선임할 수 있으며, 경력에 따라 상위 자격 취득 시 더 높은 급여와 책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경력 3년 이상이면 고압 설비 선임이 가능하며, 경력 7년 이상이면 감리원·기술사 응시 자격도 부여됩니다.

또한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에너지관리자 자격과의 병행은 플랜트·빌딩시설관리(FM) 분야에서 큰 장점이 됩니다. 최근에는 태양광 발전소나 스마트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등 융합형 설비 관리직으로 커리어를 확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전기안전관리 대행업과 프리랜서 수입


전기안전관리 대행은 일정 용량 이하 사업장에 대해 외부 기술자가 점검·보고를 대행해주는 제도입니다. 기사 자격 이상이면 대행업체에 등록해 여러 사업장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1곳당 월 40만~60만 원, 중대형은 80만 원 이상 단가로 계약되며, 10개 이상을 관리할 경우 연 1억 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합니다.

이런 프리랜서형 수익 구조는 은퇴 후 재취업자나 퇴직 기술인에게 안정적인 부업이 될 수 있어 최근 매우 인기 있는 분야입니다. 전기기사+실무경력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안전관리 전문대행업체’에 소속되면 보험·행정업무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 기술직의 안정성과 미래성


전기안전관리자는 산업 인프라의 핵심 기반을 지키는 직업입니다. 에너지 전환, 스마트산업, 재생에너지 확산 등 새로운 기술 흐름 속에서도 항상 필요한 전문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격만 있다면 경기 침체나 구조조정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안정적인 커리어이며, 향후 10년 이상은 확실한 기술직 블루오션으로 평가됩니다.

“전기를 다루는 기술자는 산업의 심장부에 있다.” 이 말처럼 전기안전관리자는 단순 점검원이 아니라 에너지 시대의 핵심 엔지니어이자 안전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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